December 30, 2024
회사는 어떤 정보를 공개할 지 어떻게 결정할까?

성균관대학교 SKK GSB의 배수일 교수는 바루크 칼리지의 김은희 교수와 저명한 학술지인 The Accounting Review에 기업들이 어떤 정보를 공개할 지 결정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을 게재했습니다.
논문에 따르면, 일반적으로 회사가 좋은 소식을 공개하면 주식 가격이 올라가고, 나쁜 소식을 공개하면 가격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그 회사의 주식 가격 상승을 위해 좋은 정보는 공개하고 나쁜 소식은 숨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때로는 예상과 다르게 회사들이 특정 정보를 공개하거나 또는 정보를 숨길 때도 있습니다.
이는 회사가 정보를 공개할 때 드는 비용을 고려하기 때문인데요. 정보를 공개할 때 비용이 많이 들면, 회사들은 아예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일부만 공개할 수 있습니다. 또 정보 공개로 얻을 수 있는 주식 가격 상승이 비용보다 많을 경우에만 정보를 공개하기도 합니다.
회사가 정보를 공개할 때 고려하는 점 중 다른 하나로 '정보의 정확도에 대한 불확실성'도 있습니다. 회사가 정보를 공개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는 정보의 질(확실성)을 고려합니다. 정보가 불확실하면 그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고 일부만 공개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.
결론적으로, 회사는 정보를 공개할 때 드는 비용과 정보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서 시장에서 더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특정 정보를 숨기거나 공개합니다.
이 논문은 실제 기업들이 정보를 공개하는 데 있어서 행동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줍니다.
○ 논문: Voluntary Disclosure When Information Quality Is Unknown